4년여만에 천리포를 다시 가봅니다.
수목원이 아닌 두웅습지와 신두리 해안사구아 국사봉 트레킹으로 이어지는 여정으로...
봄에 가보았던 천리포 수목원은 목련이 한창이었지요.
대표님의 이야기 보따리 덕분에 천리포 수목원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래서 주아가를 갑니다. ^^
작지만 소중한 자연 유산인 두웅습지를 지나 신두리 해안 사구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새삼 또 느끼는 곳이었습니다.
나무와 풀들이 자란 모든 곳까지 모두 자연이 만들어낸 사구라니...
국사봉 산행하면서도 모래산임을 알 수 있는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세찬 북서풍에 날리는 모래가 모자를 뒤집어 쓴 머리에 부딪치는 타닥타닥 소리는 마치 빗소리 같기도, 장작불 타는 소리 같기도 합니다.
연말에는 베트남 판랑 사막에서 모래바람 맞고 새해 시작엔 신두리 사구의 모래바람 맞고...
이 바람 저 바람에 액운도 날리고 근심 걱정거리도 모두 다 날아가라는 마음이었습니다. ㅎㅎㅎ
국사봉부터 국일봉까지 능선 따라 걸으며 시작점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작은 우박이 날리고 거센 바람이 해송 사이사이로 불며 흔들리는 소나무들은 장관이었습니다.
이번 여정은 시작부터 끝까지 바람과 함께였습니다.
강풍 부는 바닷가(등뒤에서 부는 바람에 저절로 뛰게 될 정도) 처음이라 더 흥미로웠습니다.
오늘도 이래저래 즐거운 트레킹이었습니다.
아! 점심! 매운탕의 재료부터 반찬까지 사장님 내외분께서 손수 잡으시고, 채취하시고, 손질하시고, 조리하신 것이라 더욱 맛있고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 오고가는 길, 안전운전으로 이동을 도와주신 기사님, 대표님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승우여행사입니다. 🌿
4년 만에 다시 찾으신 천리포 일대 이야기를 이렇게 정성껏 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웅습지에서 신두리 해안사구,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모래와 바람, 숲과 능선을 차분히 마주하신 하루가 글 속에 그대로 담겨 있어 읽는 내내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이번 여정은 잘 알려진 관광지가 아니라, 대표님이 직접 걸으며 보고 느낀 이야기를 따라가는 ‘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다운 길이었지요.
천리포 수목원에 얽힌 이야기부터 사구와 모래산, 바람 소리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이 상품만의 색깔을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래서 주아가를 간다”는 말씀이 더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바람과 함께했던 이번 트레킹은 말씀처럼 액운도, 근심도 훌훌 털어내는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강풍 부는 해안과 능선을 걷는 경험은 이 길이 아니면 쉽게 만나기 어려운 순간이기도 하지요.
정성 가득했던 매운탕 식사 이야기와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책임져 주신 기사님, 그리고 이런 길을 여행으로 만들어 함께 걸어온 대표님께 전해주신 감사 인사까지 한 줄 한 줄 고맙게 읽었습니다.
소중한 후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 여정에서도 대표님만의 시선이 담긴 또 다른 길에서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